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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지원해서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 백신 7종류 가운데 4종류가 실패할 수도 있다는 전문가 집단의 진단이 나왔다고 경제전문방송 CNBC가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미국 보건 당국에 조언을 하는 전미 과학공학의학 한림원이 최대 7종류 백신이 임상 3상에 들어갔지만 4종류는 실패하고 3종류만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보고서를 내놨다고 전했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또 승인받은 백신이 4단계에 걸쳐서 보급되고, 노인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취약계층 의료 종사자들이 가장 먼저 접종을 받을 것으로 짚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달까지 화이자와 모더나 등 6가지 백신 후보 물질에 몇십억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미국 보건 당국은 올해 연말까지 최소 1종류, 내년 초까지는 2종류 이상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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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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