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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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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도 주목 '기기괴괴 성형수', 웹툰만큼 영화도 히트 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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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기기괴괴 성형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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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기괴괴 성형수'가 오는 9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히는 제53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애니메이션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1일 '기기괴괴 성형수' 측은 개봉 소식을 알리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가 적용됨에 따라 시사회는 온라인으로 대체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기괴괴 성형수'는 바르면 완벽한 미인이 되는 위험한 기적의 물 성형수를 알게 된 예지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겪게 되는 호러성형괴담이다.

'기기괴괴 성형수'는 가장 탁월한 공포물이라는 극찬을 받은 '절벽귀' 오성대 작가의 '기기괴괴-성형수'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여성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성형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독창적이고 신선한 성형 괴담을 탄생시켰다.

스페인에서 열리는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도 초청돼 눈길을 끈다. 이 영화제는 1968년 판타지와 호러 영화를 다루는 영화제로 출범, 현재는 세계적인 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기기괴괴 성형수'는 이 밖에도 44회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 26회 프랑스 에뜨랑제국제영화제, 24회 캐나다 판타지아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 11회 슬래시 필름 페스티벌, 24회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19회 뉴욕 아시아영화제 등 수많은 영화제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오는 9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17일, 대만 18일 개봉이 결정된 상태이며, 싱가포르에서도 9월 개봉을 추진 중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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