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뉴스에 자막 자동제공…방통위, 연합뉴스TV와 시범서비스 |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청각장애인이 모바일·인터넷 환경에서 제약 없이 방송을 볼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자막 자동변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9월 1일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앱은 모바일 기기의 미디어 음성을 자막으로 자동으로 변환해 화면에 표시해주는 것이다. 방통위는 작년부터 청각장애인의 동영상 시청 편의를 위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이를 개발해왔다.
시범 서비스에는 청각장애인 300명이 참여한다. 모바일 기기에서 앱을 설치하면 탑재된 보도 프로그램(연합뉴스TV)을 실시간 자막과 함께 볼 수 있게 된다.
방통위는 시범서비스 결과를 바탕으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상용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장애인방송 및 소외계층의 방송접근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대국민 캠페인을 제작해 9월 1일부터 방송될 수 있도록 132개 방송사에 협조를 요청했다.
방통위는 "인터넷 기반으로 확장되어 가는 미디어 환경에서 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방송통신 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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