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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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사실 당 내에서 많은 목소리는 선별 지급은 안 된다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낙연 대표가 아주 강하게 선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미래통합당 야당과 일치하는 목소리”라고 했다. 다만 “당 내 이견을 조율하고 통합하는 능력을 어떻게 보여줄까가 더 큰 능력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 추이를 묻는 질문에는 “이낙연 대표나 이재명 지사나 전부 다 지지율을 잊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코로나19로 경제 위기가 정말 심각하고 자영업자, 중소상공인, 근로자들 너무나 힘들어한다. 이 상황 속에서 내가 대통령 되겠다, 내가 더 뭔가 하려고 하면 그것 자체가 욕심으로 비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의 압도적 당선에 대해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기 극복을 위한 능력을 보여달라는 뜻”이라면서 “50% 중후반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여론조사가 상당히 많았지만, 처음에 시작할 때보다 훨씬 더 높은 득표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남국, 이재정, 장경태(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오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김용민TV'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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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 대표가 30일 당대표직 수락 연설에서 말한 '원칙 있는 협치'에 대해서는 “원칙 있는 협치가 무엇일까. 공수처법에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하도록 돼 있는데 통합당이 추천을 안 하고 있다. 법에 따라서 통합당에 후보자 추천을 빨리하라고 촉구하고 요구하는 게 원칙 있는 협치”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재정·김용민·장경태·최혜영 의원 등과 함께 민주당 내 '박주민계'로 분류된다.
김홍범 기자 kim.hongb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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