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주말 미 곳곳서 총격…1명 사망 · 10명 부상

주말 미국 여러 지역에서 잇달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30일 오후 1시 50분쯤, 시카고 남부 지역에선 한 팬케이크 식당 밖에서 총격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시카고 경찰은 총격 사망자가 '표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사망자가 식당 밖 천막 아래서 식사를 하던 중 흰색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이 다가와 총을 쏘고 갔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새벽 켄터키주 매디슨빌에선 주민들이 참여하는 거리 행사 도중 총격이 발생해 5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100여 명 가까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2명이 총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부상자 중 43세 여성과 14세 여아 등 2명은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40대 여성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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