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서울시장.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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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전 국민에게 30만원씩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주장에 대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세치혀로 세상을 속인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지난 28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재난지원금 30만원을 100번 지급해도 서구 선진국의 평균 국가부채 비율보다 낮다"며 지원금 지급을 주장했다.
이에 오 전 시장은 "2차 재난지원금부터는 100% 나랏빚을 내야 한다. 어떻게 포장해도 부자에게까지 똑같이 나눠주면 돈이 두배로 들고, 나랏빚도 두배로 빨리 늘어난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부자에게까지 똑같이 나눠주면 10번 줄 것을 5번 밖에 못 준다"며 "국민을 무섭게 생각하면 그런 주장을 못 한다"고 했다.
이어 "부자에게도 나눠줘야 조세 저항이 없어진다는 주장은 그분들을 조삼모사의 대상으로 농락하는 것"이라며 "바보놀이 이제 제발 그만 하자"고 주장했다.
사진 오세훈 전 서울시장 페이스북 |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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