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8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의를 공식 표명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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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2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66) 일본 총리의 갑작스러운 사임 발표를 아쉽게 생각한다"며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일본 헌정사상 최장수 총리로서 여러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고, 특히 오랫동안 한일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 온 아베 총리의 급작스러운 사임 발표를 아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새로 선출될 일본 총리 및 새 내각과도 한일 간 우호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계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5시 기자회견을 갖고 "총리 1년 정도를 남기고 사임하게 돼 죄송하다"며 "다음 총리 임명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중학교 시절부터 앓아오던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하면서 체력이 떨어지고 새로운 약을 투약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사임을 결정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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