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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역대 최악' 미국 2분기 성장률 -31.7%…코로나19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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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아 역대 최악으로 곤두박질쳤던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잠정치 발표보다는 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1.7%(연율)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잠정치로 지난달 30일 발표된 속보치 -32.9%보다 1.2%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입니다.

향후 발표될 확정치에서 추가 수정될 수 있습니다.

미국의 분기 성장률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 1분기 -5.0%로 6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데 이어 2분기 들어 하락폭을 더 키웠습니다.

미국의 2분기 GDP 감소폭은 미 정부가 1947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큽니다.

종전 기록인 1958년 2분기 -10%의 3배 이상이고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4분기 -8.4%의 4배에 가깝습니다.

2분기에 최악의 역성장을 기록한 것은 코로나19를 억제하기 위한 경제·사회적 봉쇄 조치로 미 경제의 축인 소비가 무너지고 실업자가 급증한 여파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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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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