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와 공동 운영사업 추진…드론 생태계 구축·신시장 개척
오른쪽부터 공병호 대한항공 기술연구원장, 박정우 대한항공항공우주사업본부장, 이수근 대한항공 오퍼레이션부문 부사장, 강범수 피앤유드론 대표이사, 김용수 연합정밀 대표이사, 안현수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대표이사 가 부산 강서구 테크센터에서 열린 '하이브리드 드론 실증 및 운영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대한항공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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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대한항공은 자사가 직접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이 시장에서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드론 운용서비스 협력사들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부산 강서구 테크센터에서 열린 '하이브리드 드론 실증 및 운영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는 이수근 대한항공 부사장, 강범수 피앤유드론 대표이사, 김용수 연합정밀 대표이사, 안현수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대한항공이 방위사업청과 하이브리드 드론의 군 납품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민수 시장에 본격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드론 운용 서비스 협력사들은 대한항공이 제공하는 교육 및 기술지원을 기반으로 자체적으로 민·관을 대상으로 드론을 운용하면서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드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대한항공이 지난 2016년 부터 개발해온 하이브리드 드론은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했다. 기존 배터리 타입 드론은 30분 이내로 작동하지만, 하이브리드 드론은 2시간 이상 작동할 수 있다.
또 엔진 이상 발생 시 배터리만으로도 비행할 수 있도록 동력원을 이중화해 생존성을 높였다.
대한항공은 2019년 8월 하이브리드 드론의 '주문자 상표 부착(OEM)' 방식의 생산을 위해 중소기업과 협력을 맺었다.
대한한공은 이번 협약으로 상생협력을 통해 드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협력을 기반으로 후속 모델 개발 등 시장 경쟁력을 계속해서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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