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모바일메신저 등에서는 "세브란스에서 과별 전공의 대표끼리 회의 중이었는데 서대문경찰서에서 급습해 다들 도망치고 있다"는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방 캡처 화면이 공유됐다.
해당 사진에는 "서대문경찰서에서 세브란스병원에 암병원 제중관 본관 진입 협조요청을 전달했고, 병원 총무팀에서 전임의협회장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 당시 의국장(전공의) 회의가 진행 중이었고 즉시 해산했다고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관련 내용에 대해 세브란스병원과 경찰은 모두 '가짜뉴스'라고 해명했다.
병원 측은 SNS 공식 계정을 통해 "연세대 의대 학생 및 전공의들이 신촌 인근에서 의료정책 부당성을 알리는 1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동료 및 선후배들과 함께 모인 경우가 있었고 관련 부서에서 2인 이상 함께 있는 경우 시위로 판단될 수 있다고 안내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서대문경찰서도 "일부 SNS에서 공유되고 있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번 가짜뉴스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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