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간에서 정부가 이날 11시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 당국은 이날 11시에 현행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한다는 내용의 소문은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아직 중대본 입장에서 공식적으로 3단계 발령과 관련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논란을 종결했다.
오늘부로 3단계를 적용한다는 소문은 가짜뉴스라고 확인해준 셈이다.
그는 "이러한 가짜뉴스는 방역 당국과 국민의 신뢰에 금을 만드는 행위"라며 지양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코로나19 발생 추이를 보면서 3단계 격상 여부에 대해 논의를 하겠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고 거듭 말했다.
격상 요건이 충족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3단계에서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예상되므로 신중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한편, 거리두기 조정을 검토하는 생활방역위원회가 전날 열렸으나 여기서도 의견이 통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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