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복지국가는 보통, 자산과 소득이 많은 사람에게 누진세를 걷지 않나"라며 "누진적으로 세금을 많이 내고, 또 어려운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서, 말하자면 불평등과 격차해소를 하는 게 기본적인 것"이라고 운을 뗐다.
신 의원은 그러면서 "(따라서) '평등하게 누구나 다 같이 혜택을 줘야 된다'는 얘기는 아니다"라며 "기본적인 복지 개념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고 오히려 이런 논리는 있는 사람들, 기득권을 옹호하는 우파적인 프레임이라고 저는 본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 발언에 앞서, 진행자는 "이 지사가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주자'고 얘기를 했는데 반박을 했다"고 질의했다.
이 지사는 지난 2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차 재난지원금의 선별 지급 주장은 상위소득 납세자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이자 여당 내 보편복지 노선에서 보면 어불성설"이라고 전국민 대상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했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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