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이재명 지사 대법원 판결

신동근 "이재명, 복지국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듯"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8·29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때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신동근 의원은 25일 '전국민 대상 제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복지국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복지국가는 보통, 자산과 소득이 많은 사람에게 누진세를 걷지 않나"라며 "누진적으로 세금을 많이 내고, 또 어려운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서, 말하자면 불평등과 격차해소를 하는 게 기본적인 것"이라고 운을 뗐다.

신 의원은 그러면서 "(따라서) '평등하게 누구나 다 같이 혜택을 줘야 된다'는 얘기는 아니다"라며 "기본적인 복지 개념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고 오히려 이런 논리는 있는 사람들, 기득권을 옹호하는 우파적인 프레임이라고 저는 본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 발언에 앞서, 진행자는 "이 지사가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주자'고 얘기를 했는데 반박을 했다"고 질의했다.

이 지사는 지난 2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차 재난지원금의 선별 지급 주장은 상위소득 납세자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이자 여당 내 보편복지 노선에서 보면 어불성설"이라고 전국민 대상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했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