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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인도 뭄바이 인근서 5층 건물 붕괴…최소 100명 매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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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서부 마하드 지역에서 5층 건물이 무너져 어린이 등 최소 100명이 잔해 속에 갇힌 것으로 우려된다고 주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해당 건물은 47가구 규모로 200명가량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붕괴 당시에는 100명에서 125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 지역 국회의원이 전했습니다.

당국자들은 현재까지 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마하드 지역은 인도의 경제 중심도시 뭄바이로부터 남쪽으로 약 165㎞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산업 도시입니다.

사고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6∼9월 인도의 몬순 기간 낡은 구조물이 폭우를 견디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구조대가 약 30명을 구조했으며, 지역 주민들이 이들을 돕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미트 샤 인도 내무장관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모든 이의 안전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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