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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중계 현장감 높여라" LG유플, 실감미디어 스타트업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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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LG유플러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프로야구 생중계를 주제로 한 '실감미디어 서비스 스타트업 공모전'을 진행, 3개사에 최대 1억원씩 상금을 수여한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제시한 공모과제는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 ‘U+프로야구’의 생동감과 현장감 극대화 방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서울 및 수도권 지역감염 확산에 따라 프로야구는 현재 무관중 경기로 진행 중이다. 세부 과제는 ▲야구 중계 영상에 타구 궤적 등 부가 데이터 제공 ▲프로야구 생중계 시 언택트(비대면) 응원 등 커뮤니티 구현 ▲줌인(zoom-in) 8K 서비스 화질 개선 방안이다.


이번 공모전은 대기업이 과제를 제시하고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새로운 협업 프로젝트 '연결의 힘, 디지털 드림 9'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LG유플러스와 중기부는 1단계로 아이디어 평가를 거쳐 2단계로 과제 적합성과 기술 실현가능성을 심사한다. 2단계 평가를 거쳐 9월 중 선정된 10개 내외 스타트업은 마지막 3단계로 최대 2개월동안 과제 고도화 기간을 거친다. 3단계 과정 중 LG유플러스 개발부서 및 대학, 연구소의 컨설팅과 멘토링이 제공된다. 11월 중 데모데이를 개최, 최종 3개 팀을 가린다.


LG유플러스는 공모전을 통해 U+프로야구 내 상용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비대면이 ‘뉴노멀’이 된 환경에서 야구 중계에 실감미디어 기술이 발굴, 적용될 수 있도록 자사가 가진 AI영상분석, 고화질 영상전송 기술 등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실제 사업화에 성공한 스타트업 대상으로는 각각 최대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27일까지 K-Startup 창업지원포탈(www.k-startup.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업주식 LG유플러스 야구서비스팀장은 “실감미디어 분야 우수 스타트업이 U+프로야구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타트업의 적극적 참여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며 시너지를 내는 우수 사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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