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주파수 국제 분배와 정보통신 표준화를 논의하는 국제기구로, 산하 전파전달 특성 표준화 연구반(Study Group 3)에서는 차세대 전파통신을 위한 전파전달 모델 표준을 논의한다. 전파모델은 전파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경로손실과 다중경로를 계산해 기지국 위치를 정하거나 출력을 설정할 때 활용한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차세대 주파수인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전파를 발굴하기 위해 275∼450㎓ 대역에서 전파모델을 개발해 국제 표준으로 제출했다.
테라헤르츠는 100㎓∼10㎔ 대역으로, 차세대 6G 통신 개발에 필요한 주파수 대역이다.
아울러 국립전파연구원은 국내 5G(세대) 이동통신 주파수 대역인 3.5㎓와 28㎓ 전파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자동차, KTX 등 이동수단과 스마트공장 등 실내에서 장애물 유무에 따른 전파 손실을 분석했다.
광주와 청주 등 도심 환경에서의 5G 대역 주파수 전파 경로와 특성 등도 분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기술을 토대로 자동차, 철도, 스마트공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융합서비스에 필요한 전파모델을 개발해 향후 다가올 6G 이동통신 시대에서 표준화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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