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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물가와 GDP

역대급 장마에 채소·과일값 폭등…식탁물가 안정 나선 유통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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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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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역대 최장의 장마로 채소값이 폭등하는 등 식탁물가가 요동치자 유통업계가 나섰다.


먼저 이마트는 오는 26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대한민국 농할(농산물 할인) 갑시다’ 행사를 열고 장마에 오른 채소 가격 안정화에 나선다. 행사 품목은 애호박, 무, 감자, 당근, 청경채, 풋고추, 표고버섯, 머쉬마루버섯 8가지로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되는 식재료로 선정했다.


이마트는 이들 8가지 채소를 농림축산식품부 행사상품으로 지정하고 신세계포인트 회원 인증 시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20% 할인 판매한다.


애호박과 무의 경우 기존 거래 농가 외에도 비 피해를 적게 받은 산지 농협을 찾아 상품을 매입 했으며, 가락시장 시세를 확인 가격이 저렴할 때 물량을 매입하는 등 공급처를 확대해 가격을 인상을 최소화 했다.


감자의 경우에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 20일부터 7월 5일까지 3개월치 물량인 약 800톤의 감자를 매입해 센터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안정화 했다.


홈플러스는 26일까지 전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꽃게, 햅쌀, 전어 등 가을 제철을 맞은 국내산 신선 먹거리 대규모 물량을 확보해 저렴하게 선보인다.


우선 올해 첫 수확한 가을 햇꽃게는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홈플러스는 안정적인 물량 공급 및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바이어가 시즌 동안 산지에 상주하면서 산지 계약 어가 및 전용 물류 차량을 확대해 왔다. 이를 통해 10월까지 대형마트 최대 규모인 350여 톤 물량을 매일 포구에서 점포로 산지 직송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홈플러스는 올해 첫 수확한 햅쌀 100톤 물량을 확보해 3㎏당 9990원 파격가에 선보인다. 사전 대규모 물량 계약을 통해 가격을 kg당 3300원 수준으로 낮췄다.


롯데마트도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깻잎, 얼갈이, 오이 등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마켓컬리가 농림축산식품부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및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쌈채소류 등 우리 농축산물 70여 가지를 최대 10% 할인 판매하는 ‘우리 한돈 한상차림’을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우리 한돈 한상차림’ 기획전에서는 소비자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획전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최대 1만 원 할인)도 함께 제공한다. 쿠폰은 한 ID 당 1회만 발행 가능하며, 기획전 종료일인 8월 27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마켓컬리는 기획전 돼지고기 상품으로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갈매기살, 항정살 등 다양한 부위를 선보인다. GAP 인증을 통과한 깻잎과 친환경으로 기른 적상추를 비롯해 쌈케일, 당귀잎, 적근대, 치커리 등 다양한 쌈채소도 함께 선보인다.


이어 마켓컬리는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과일, 채소, 곡류 등 우리 햇농산물을 소개하는 세 번째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획전에서는 복숭아, 토마토, 포도 등 햇과일을 시작으로 햅쌀, 유기농 현미, 버섯, 청경채, 가지, 감자 등 다채로운 햇농산물을 최대 15% 할인된 금액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마켓컬리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0 대한민국 찐수산대전’에도 참여, 우리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특가전도 함께 진행한다. 먼저 26일까지는 메기, 송어, 향어 등 신선한 해산물을 다루는 ‘청정지역에서 피어난 우리 수산물’을, 27일부터 9월 2일까지는 바다장어, 삼치, 다시마 등 집 밥 반찬으로 이용되는 다양한 어종을 소개하는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우리 수산’을 연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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