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1일 7월 수출주문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이고 나스닥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 대폭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45.20 포인트, 1.98% 올라간 1만2607.84로 폐장했다. 4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다.
장중 최저인 1만2462.52로 시작한 지수는 1만2638.65까지 올랐다가 주춤하고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899.26으로 225.21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강세를 보였다. 시멘트·요업주가 1.88%, 식품주 0.48%, 석유화학주 1.85%, 방직주 1.77%, 전자기기주 2.20%, 제지주 1.32%, 건설주 2.03%, 금융주 0.16% 각각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832개는 오르고 80개가 떨어졌으며 45개는 보합이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올랐다.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는 대량 매수세 유입에 6.9% 치솟았다. 푸방금융을 비롯한 대형 은행주와 대만 플라스틱 등 화학주, 중화전신 등 통신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마오롄(貿聯)-KY, 롄자(聯嘉), 위치(鈺齊)-KY, 웨이성(威盛), 진샹(金像) 전자는 급등했다.
반면 컴퓨터주 광다전뇌, 컴퓨터 주변기기주 궈숴과기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 총액 상위 광학렌즈주 다리광전도 떨어졌다.
캉쿵(康控)-KY, 두캉(杜康)-DR, 위안다 S&P 위안유정(原油正)2, 푸방 VIX, 신즈성(新至陞)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2249억5900만 대만달러(약 9조793억원)를 기록했다. 창룽(長榮), 롄화전자, 신싱(欣興), 푸방 VIX, 위안다 대만 50 반(反)1, 위안다 S&P 위안유정2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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