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작 초대전- 김명곤:희망을 싣고 오는 자동차
갤러리 그림손, 이영희 개인전 '도시산수'
암각화를 연상케 하는 김영미만의 독특한 질감의 그림들이 전시된다.
캔버스에 아크릴과 돌가루를 입히고 조각도로 일일이 선을 파낸 뒤, 다시 그 '상처' 위에 색을 입히는 작업을 통해 증오를 넘어서는 용서와 치유를 말한다.
김영미는 1968년 경기도 포천에서 태어나 홍익대 동양화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2년 미술세계대상전 대상을 비롯해 많은 수상 경력을 보유했고 다수 개인전, 그룹전을 열었다.
김영미 화가 |
▲ 갤러리작 초대전- 김명곤:희망을 싣고 오는 자동차 = 중국에서 시작된 바이러스에 초토화된 이 세계에 희망의 전령사로 화가 김명곤이 찾아온다.
'희망을 싣고 오는 자동차'를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한 달간 서초구 매헌로 갤러리작에서 열리는 김명곤 초대 전시회다. 갤러리작 개관 13주년을 기념한 자리이기도 하다.
클래식카 오브제에 예쁜 꽃과 풍선 등이 담긴 그림은 보기만 해도 답답했던 마음이 밝아진다.
무생물과 생물의 만남을 통해 화폭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업은 화려한 색채와 어우러져 생동감을 더한다.
권정화 갤러리작 대표는 "노스탤지어적 감성을 불러일으키면서 젊은 세대의 팝아트적 감성을 조화시켜 세대를 넘나드는 공감을 얻는다"고 했다.
김명곤, 꿈을 싣고 오는 자동차, 117×91cm, Acrylic on Canvas, 2020 |
▲ 갤러리그림손, 이영희 개인전 '도시산수' = 갤러리그림손은 다음 달 16일부터 22일까지 종로구 인사동 전시장에서 '도시산수'를 제목으로 이영희 개인전을 연다.
'도시(city)'라는 현대적인 소재를 한국의 전통 색과 기법으로 표현하는 작가만의 화풍을 구사한다.
자연 재료에서 추출한 안료로 동양철학의 세계를 구현한다. 한지를 오리고 붙인 화면들을 구사함으로써 한국적 정체성을 형상화한다.
전통산수와 달리 아파트, 공원 등을 동양적으로 표현함으로써 현대 미술의 시각적 확장을 도모한다.
이영희는 개인전과 초대전, 단체전을 포함해 40여회 전시회를 열었다. 한국색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도시산수, 장지•분채•콩즙, 91 x 40cm, 2020 |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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