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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10명 가운데 8명은 비대면 원격수업이 대면수업보다 교육 효과가 낮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달 5일부터 2주 동안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사 4천1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문항별로는 응답자의 83%가 대면수업에 비해 원격수업의 교육적 효과가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특수학교와 초등학교에서 원격수업 효과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원격수업의 문제점으로는 '학습 격차 심화'가 61.8%로 가장 많았고 '피드백이 어렵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학습 격차의 가장 큰 원인은 '가정환경의 차이'(72.3%), '학습동기의 차이'(50.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습 격차를 줄일 방안에 대해서는 '학급당 학생 수 감축'(55.8%)과 '대면수업 확대'(48.5%)가 꼽혔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등교수업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마스크 착용 수업의 피로감'이 60.9%로 가장 많았고 이어 '거리두기로 인한 수업 제약'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교조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봤을 때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조치가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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