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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방조 혐의로 고발당한 오성규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이 17일 오후 조사를 마치고 서울지방경찰청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여성단체들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에 서울시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와 페미니즘당 창당준비위원회 등 여성단체는 오늘 오전 560여명의 서명을 받은 감사 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는 "서울시청의 조직적 은폐가 없었다면 서울시장의 위력에 의한 성폭력과 사적 노무의 강요가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속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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