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방송사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전자신문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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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방송사가 비대면 업무 솔루션을 활용해 코로나19 재확산 위기를 타개한다.
그룹통화·영상회의·그룹웨어·클라우드PC 등 각종 툴을 활용해 회의·협업 등을 진행, 재택근무로 인한 업무공백을 최소화한다.
통신·방송사는 코로나19 재확산이 확인되자마자 임직원 감염 예방을 위한 재택근무를 선제 시행했다.
주요 확산 지역 내 필수 근무인력을 제외한 전체 임직원 대상 재택근무를 실시하거나 순환 재택근무를 통해 혹시 모를 감염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서울·경기지역 등 지역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유통망 등에도 마스크 상시 착용, 내부 소독 등 지침을 안내, 고객과 직원 모두 안전한 근무환경을 유지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해 SK브로드밴드, LG헬로비전, KT스카이라이프 등 방송통신사 등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재택근무 시행과 동시에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철저한 거리두기, 외출 최소화, 생활 속 위생·소독 생활화, 부득이한 출근 시 대중교통 이용 자제 등 지침을 전달했다.
SK텔레콤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직접 임직원 대면활동 최소화를 강조하며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재택근무 실시를 공지했다. 이어 KT도 18일부터 23일까지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서울, 경기, 인천, 부산지역 직원과 다른 지역 임산부나 건강 취약자, 육아 직원 등이 대상이다.
LG유플러스는 하루 늦게 순환 재택근무를 확정했다. 28일까지 서울·경기·인천·부산지역 각 조직 인원을 절반으로 나눠 돌아가면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KT스카이라이프 역시 18~23일 재택근무를 적용했다. LG헬로비전은 감기나 코로나19 증상 의심자는 물론 임신·육아 직원 대상 재택근무를 적극 권장한다. 이번주부터는 팀별 자율로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통신사 관계자는 “각종 비대면 업무 툴을 활용해 재택근무 상황에도 업무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 있다”면서 “이번주 확진자 추이를 확인,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직원·고객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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