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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이슈 로봇이 온다

日수도권, 로봇배송 시험 운행…실용화 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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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후 안정성 등 확보되면 도로주행 예상

세계일보

무인 배송 로봇. 한정된 공간에서 우편, 택배 물품 등을 배송한다. 닛케이비즈니스


일본에서 자율주행 기반 로봇배송 실증 시험이 오는 9월부터 시작된다.

물건을 배달하는 로봇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배송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18일 닛케이비즈니스에 따르면 일본 대형 택배사인 야마토 홀딩스와 우편 등은 수도권 각지에서 로봇 배송을 진행한다.

미국과 중국에서 로봇이나 드론을 이용한 시험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도 무인배송 시험 대열에 합류했다.

내달부터 시작되는 시험에는 수도권 각지에 로봇 5대가 투입된다.

가나가와현의 경우 한정된 지역에서 테스트를 완료하고 현재 도로주행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봇은 시험기간 중 1~2km 반경에서 집배 거점과 편의점, 병원, 아파트 등을 돌며 물건을 운송한다.

로봇배송은 각지 물류 회사나 편의점, 주유소 등의 기업들이 참여해 올해 말까지 다양한 시험이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재 일본에서는 법규상 로봇이 도로를 주행할 수 없다. 일본 정부는 민간 기업과 회의를 통해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대책으로 로봇택배 예산을 책정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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