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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T에 정부가 날개단다...방통위, 'OTT 활성화협의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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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내 임시조직 OTT 정책협력팀 운영...정책 과제 발굴 AI 기반 음성·자막 자동변환 시스템 개발도 추진

방송통신위원회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관련 규제 해소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OTT 활성화협의체'를 구성한다. 또한 방통위 내부에도 'OTT 정책협력팀'이라는 별도 부서를 만들어 OTT 지원 정책을 구상할 계획이다.

18일 OTT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OTT 사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별도 정책전담 부서를 신설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을 내놓고 OTT 관련 규제는 완화하고 세제 혜택을 늘리는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OTT사업자를 통해 온라인에 유통되는 비디오물은 영상물 등급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등급을 분류하는 자율등급제나 1조원 이상의 문화 콘텐츠 펀드를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OTT 사업자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OTT 콘텐츠 글로벌 상생협의회'도 신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방통위는 또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음성을 자막으로 자동변환해주는 시스템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OTT를 통해 수출된 한국어 기반 콘텐츠를 해외 이용자도 바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재는 대부분 외국어 자막으로 변환하는 '포스트 프로덕션' 과정은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규제해소 방향과 지원안이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단계는 아니나 OTT 사업자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통위의 의지가 담긴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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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chacha@ajunews.com

차현아 chacha@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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