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 전주 풍남문 광장 평화의 소녀상에서 진행된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전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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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번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행사가 전북 전주에서 열렸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 전주 풍남문 광장 평화의 소녀상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최명규 전주시 부시장과 이미숙 전주시의회 부의장, 서난이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해 전주 평화의소녀상건립 시민추진위원회, 여성단체협의회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하고 피해자의 아픔을 위로하며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자신의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로 지난 2018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제정됐다.
전주시는 지난 2015년 8월 건립된 전주 평화의 소녀상에서 수요집회를 비롯해 3·1절, 광복절 등 매년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이번 헌화 행사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시 한번 기억하고 피해자의 아픔을 위로하고자 한다"면서 "아픔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진실을 되새기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는 귀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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