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주장 나성범(왼쪽)과 이범호 감독(오른쪽)이 27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에서 열린 우승 축승연에서 사인 유니폼과 사인볼을 송호성 구단주에게 전달하고 있다. K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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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한 프로야구 KIA가 12번째 우승을 자축하는 파티를 열었다.
KIA는 28일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KIA의 축승연을 마련했다"면서 "27일 축승연이 광주 남구 소재 광주실감콘텐츠큐브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KIA는 올해 정규 리그 1위에 오른 뒤 한국 시리즈에서 삼성을 꺾고 2017년 이후 7년 만의 정상에 올랐다.
이날 사전 행사로 KIA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한 유소년 야구 클리닉 '야구 꿈나무 코칭 클래스'를 진행했다. 연고지 광주를 포함한 호남지역 13개 초등학교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KIA 주장 나성범을 비롯해 이우성, 윤영철 등 11명의 선수가 유소년 선수들을 직접 지도했다.
본 행사에는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는 물론 선수들을 묵묵히 지원해준 가족과 버스 기사를 비롯한 구단 직원도 함께했다. 축승연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정의선 회장은 수도권의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부득이하게 불참한 가운데 이범호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에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27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에서 열린 우승 축승연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K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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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 중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순서도 있었다. KIA는 호남 지역 27개 초중고 야구부에 총 7억1000만 원의 특별 격려금을 전했다. KIA 타이거즈 최준영 대표이사가 호남 지역 야구부를 대표해 라구한 전주고등학교장에게 전달했다.
KIA는 "유소년 야구가 한국 야구의 미래라 생각하고 호남 지역 유소년 야구부에 특별 격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팀의 우승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이런 뜻깊은 행사를 함께할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유소년 야구 발전에 힘쓰는 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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