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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아들 사건 수사'했던 동부지검 차장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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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요직 두루 역임한 기수 '에이스'

2018년 중앙지검 형사1부장으로 윤석열 보좌

조선일보

검찰/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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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검찰 고위간부 인사 발표 이후 검찰 간부들의 사표가 이어지고 있다.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발령 이후 즉각 사의를 표명한 문찬석 광주지검장에 이어 김남우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도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차장검사는 최근까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 사건을 지휘했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김 차장검사는 최근 법무부에 사직원을 제출했다. 아직 수리는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장검사는 이날 본지 통화에서 “개인적인 이유로 검찰을 떠난다”고만 했을 뿐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김 차장은 사법연수원 28기 중 ‘에이스’로 검사장 승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지난 7일 검사장급 승진 인사에서는 고배를 마셨다. 동기 중에서는 추 장관의 한양대 법대 후배인 고경순 대검 공판송무부장, 조국 법무부 장관 시절 검찰개혁추진지원단 부단장을 역임한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 김지용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이번에 승진했다.

서울 우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차장검사는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법무부 법무과장, 대검 수사지휘과장·정책기획과장 등을 역임했고, 2018년 전국 검찰청의 최선임 형사부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에 임명돼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보좌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달 중으로 예상되는 중간간부(차장·부장검사) 발표 이후 줄사표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한 차장검사는 “추 장관 취임 후 1월 인사에 이어 이번 인사도 도대체 기준을 모르겠다”고 했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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