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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8월11일 잠수교는 여전히 잠수 중 [경향이 찍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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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8월11일입니다.

■코로나19 공포에 짓눌린 남대문시장 상인들

경향신문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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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와 가까이 있는 중앙상가에서 11일 1명의 확진자가 또 발생하자 남대문 시장 상인들이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시작해 4차 감염까지 번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불경기와 휴가철로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 상인들이 힘겨워 하는 와중에 상가에서 확진자가 나와 이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식수원에 쓰레기 ‘둥둥’

경향신문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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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충북 제천 청풍호가 이번 집중호우로 상류에서 떠내려온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49일째 이어진 장마로 캔, 스티로폼 등 생활 쓰레기와 풀, 나뭇가지 등 부유물이 많이 유입된 탓입니다. 산과 계곡, 그리고 동네 주변 소하천 등에 버려져 있던 쓰레기들이 한꺼번에 쓸려 내려오면서 전국 곳곳의 강물에는 쓰레기 천지가 되고 있습니다.

■2400 넘어선 코스피

경향신문

이상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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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400선을 넘어섰습니다. 11일 오후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32.29포인트(1.35%) 상승한 2,418.67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2400선을 넘은 건 지난 2018년 6월 18일 이후 약 2년 2개월 만입니다. 미국 증시는 트럼프 정부의 신규 부양책에 대한 정치권의 논란을 관망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27%로 각각 상승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0.39%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며 미국 내 경기 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산업주 등 경기민감주와 여가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산한 부동산 사무실

경향신문

이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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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중순쯤부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은 아파트를 분양받을 경우 최대 5년간 실제거주를 해야 합니다. 주택에 부여된 전매제한 조치를 어길 경우 최대 10년 간 입주자격이 제한됩니다. 정부는 11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부동산들이 밀집해 있는 한 상가의 모습입니다. 취재중 만난 한 부동산업자는 “아파트 전세, 월세, 매매 가릴것 없이 매물이 하나도 없다며 걸려오는 전화는 대부분 ‘매물이 있냐?’는 질문일뿐 매물을 내놓겠다는 연락이 없어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청계천 을지로 활성화 대책 요구하는 상인들

경향신문

권호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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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을지로보존연대 소속 상인들이 11일 청계천 3가 관수교 사거리에서 ‘청계천·을지로 산업생태계 파괴하는 세운 재개발 결사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와 중구청에 제대로 된 산업생태계 보전 및 활성화 대책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청계천을지로보존연대는 서울 청계천과 을지로 일대에 자리 잡은 상인과 장인, 예술가들이 모여 조직한 단체입니다.

■민주노총 하반기 투쟁계획 발표

경향신문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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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하 민주노총 비대위원장(가운데)이 11일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교육원에서 열린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회 하반기 투쟁 및 사업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절대 다수의 노동자들이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저희들은 사대요구를 들고 투쟁을 하고자 한다. 민주노총이 조직노동자로서 2500만 전체 노동자를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사회적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잠수교는 여전히 잠수 중

경향신문

이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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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하면서 강한 비구름이 발달해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 지방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던 11일 서울 잠수교가 물에 잠겨 있습니다. 열흘째 통재 중인 잠수교는 차들이 다시 다니려면 수위가 6.2m 아래로 내려가야 합니다.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게 팔당댐의 방류량인데 앞서 오전 10시부터 방류량을 초당 1만 톤 이상으로 늘린 상황이라 수위는 당분간 계속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하천과 한강공원 출입통제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시민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상훈 기자 doo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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