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최재성 전 의원은 4선 의원 출신으로 문 대통령과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온 '친문' 인사로 불린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여당 대변인, 사무총장 등 당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며 "야당과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정과제를 원활히 추진하고 여야 협치 복원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민정수석에 내정된 김종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은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역임한바 있어 문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시민사회수석으로 내정된 김제남 기후환경비서관은 정의당 의원 출신으로 지난 1월부터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으로 근무해왔다.
강 대변인은 "시민단체, 입법부, 행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시민사회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다양한 갈등사안을 선제적으로 조정,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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