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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제주 간밤 47년 만에 가장 더웠다' 최저기온 29.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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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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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이어지는 제주의 간밤 최저기온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제주(북부·제주지방기상청 기준) 지점의 최저기온은 29.7도를 기록하면서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밤사이 최저기온이 가장 높았습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입니다.

제주 지점은 전날 오후 6시∼이날 오전 3시까지 31∼33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이어 오전 8시 30분 전후까지 30도를 웃돌다 기온이 점차 떨어지면서 8시 55분께 29.7도로 내려갔습니다.

그동안 가장 높았던 밤 최저기온은 29.4도(2017년 7월 23일), 29.3도(2017년 7월 24일) 순입니다.

제주 지점 외에는 서귀포(남부) 26.3도, 고산(서부) 26.6도, 성산(동부) 26도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앞서 2018년 8월 2일에서 3일 일로 넘어가는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이 30.4도를 기록, 서울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1년 만에 밤사이 최저기온이 가장 높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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