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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아베,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 "신속히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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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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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아베 총리가 집권 자민당 의원들이 적 기지를 공격할 능력을 갖자는 제안에 빠르게 실행에 옮기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아시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어제(4일) 총리 관저 기자단에게 제안을 받아들여서 신속하게 실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자민당 의원들은 방어를 우선한다는 원칙을 지키면서 상대방이 자신의 영역 안에서 탄도미사일을 쏘는 것을 저지하는 능력을 갖자고 아베 총리에게 제안했습니다.

돌려서 표현했지만 일본으로 날아오는 미사일을 적의 영역에서 저지한다는 뜻은 사실상 선제 공격 능력을 갖추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6월에도 이 문제에 대해서 새로운 논의를 해가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일본이 선제 공격 능력을 갖추려고 한다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아베 총리가 의욕을 보이는 것은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자민당의 한 간부는 아사히 신문에 총리가 헌법 개정 등이 성과가 없어서 적 기지 공격 능력을 정치적 유산으로 삼으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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