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정부가 발행한 최초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구술기록집 '들리나요? 열두소녀의 이야기'가 연말께 일본어판으로 발간될 전망이다.
4일 출판계와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등에 따르면 '들리나요'는 2013년 국무총리실 산하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이하 대일항쟁기위원회)가 펴낸 책이다.
2015년 영문판 번역본이 미국, 캐나다 등지에 배포됐으며 일본어판 번역도 진행했다.
그러나 2015년 12월 31일을 끝으로 대일항쟁기위원회 활동 기한이 끝나면서 제작이 사실상 중단됐다.
'들리나요' 출판 관계자는 "올해 초 중단됐던 발간 작업에 다시 착수했다"면서 "일본어판 발간을 계기로 '들리나요? 열두소녀의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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