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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이재명 지사 대법원 판결

[레이더P] 불안한 1위 이낙연, 이재명과 지지율 6%포인트차로 좁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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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전당대회를 앞두고 '어대낙(어차피 대표는 이낙연)'이라는 말까지 나오지만 정작 '이낙연 대세론'은 점점 깨지고 있는 형국이다. 한동안 유력 대선주자 부동의 1위를 지키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법적 리스크가 해소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턱 밑까지 추격하고 있는 것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여권의 집중포화에 야권 지지율을 끌어 모으며 3위에 올랐다.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조사의뢰자(오마이뉴스) 는 지난달 27∼31일 진행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낙연 의원은 25.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여전히 모든 후보군 가장 높은 수치다. 하지만 2위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이재명 지사는 19.6%를 기록해 격차가 6%포인트다. 오차범위 밖이지만 상당히 격차가 줄어들었다.

이 의원의 선호도는 지난 4월 40%대를 찍으며 한동안 독주체제를 유지했다. 그러나 4월을 정점으로 5월 34.3%, 6월 30.8%에 이어 7월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이 의원의 선호도는 연령·지역을 가리지 않고 대부분 계층에서 하락했다. 반면 이 지사의 선호도는 4월 14.4%에서 5월 14.2%로 소폭 떨어진 뒤 6월 15.6%로 반등했다.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받은 7월에는 20%대에 거의 근접하며 최고치를 두 달째 경신했다.

야권에서는 6월부터 새로 대상에 포함된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월보다 3.7%포인트 상승한 13.8%로 3위를 기록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5.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9%,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4.3%로 뒤를 이었다.

이어 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4.0%), 통합당 유승민 전 의원(2.5%), 원희룡 제주도지사(2.3%), 추미애 법무부 장관(2.1%)이 이름을 올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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