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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中, 또 신장·랴오닝서만 코로나 신규확진…통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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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머니투데이

[베이징=AP/뉴시스]28일 중국 베이징의 한 거리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여성들이 서로 지나치고 있다. 중국 신장에서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50여 명 발생해 신장 보건당국이 우루무치 전역을 봉쇄하며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나 이틀 사이 1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면서 초기 방역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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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우려가 컸던 중국 신장(新疆)웨이우얼(위구르)자치구와 랴오닝(遼寧)성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통제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지난 3일 신장에선 28명의 확진자가, 랴오닝에선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두 곳을 제외한 중국 본토에선 닷새째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 늘어, 누적 8만4464명이 됐다고 4일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중 6명은 역외유입 사례다. 발생지역은 광둥(廣東) 4명, 상하이(上海) 1명, 쓰촨(四川) 1명이다.

본토 사례는 30명인데 신장에서 28명, 랴오닝에서 2명이 발생했다. 신장에선 지난달 30일 112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30명 내외로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

지난달 31일 31명을 기록한데 이어 1일 30명, 2일 28명, 3일 28명을 기록했다.

랴오닝에선 지난달 30일 이후 신규 확진자가 한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21명 나왔는데 이중 12명은 역외유입사례다. 홍콩에선 3일 7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22일 이후 12일만에 한자릿수로 줄었다.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drag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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