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윤희숙 의원의 연설에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는 것이 나쁜 현상은 아니다"고 반박했지만 사실상 자신은 서울 2주택자인 사실이 알려져 비판에 직면했다. 이에 윤 의원은 자신도 "월세를 몸소 실천중"이라고 밝혔지만, 서울이 아닌 지역구인 전북 정읍시의 월세를 살고 있는 것이 전해졌다.
아울러 윤 의원은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서도 지난달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여성 인권과 페미니즘에 누구보다 앞장섰던 분이 자신이 고소됐다는 소식을 접하신 후 얼마나 당혹스럽고 부끄럽게 느꼈을까"라며 "논란에서 입게 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죽음으로써 답한 것이 아닐까, 미투 처리의 전범을 몸소 실천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됐다.
이후 윤 의원은 다음날 "피해자의 입장문이 발표됐는데 그 고통을 전혀 눈치채지 못해 미안하다"며 "(박 전 시장이) 고인이 되기 전에 피해자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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