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지난해 10월 펀드 환매 연기 사태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펀드 환매 연기 사태를 설명하는 모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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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책임자 원종준 라임 대표가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예상 피해액이 1조 6000억원에 달하는 라임사태를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원 대표를 구속기소 하고, 이모 마케팅본부장을 불구속기소 한다고 밝혔다.
이미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는 이종필 전 부사장에게도 같은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다.
이들은 기존 펀드의 환매 자금으로 사용할 의도였음에도 마치 해외 무역펀드에 직접 투자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라임 무역금융펀드 18개를 통해 총 2000억원을 끌어모은 혐의를 받고 있다.
라임 펀드 투자자들은 라임이 무역금융 펀드의 부실을 막기 위해 또 다른 펀드를 파는 '돌려막기'로 피해를 키웠다며 지난 3월 원 대표 등을 고소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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