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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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휴가 계획을 밝히며 경기도 공무원들도 휴가를 다녀오라고 공개 지시했다.
이 지사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에 이런저런 사고들도 이어져서 7월 말 되도록 휴가 생각은 미처 못하고 지냈다. 쉴 틈이나 있을까 싶었는데 ‘제가 다녀와야 방역 담당 공무원들도 눈치 안 보고 돌아가며 쉰다’는 비서진들 압박에 마음 바꿔 내일부터 휴가 다녀오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계곡도 불시에 둘러보고 교외도 좀 다녀오면서 모처럼 아내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려 한다”면서 “도정 구상도 접어두고 그냥 푹 쉬는 게 목표”라고 했다. “그동안 못 봤던 책과 영화도 볼 생각”이라고 적었다.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하천ㆍ계곡 청정복원 사업’을 추진해 계곡에서의 불법 영업행위나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등을 단속하고 있다.
이 지사는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께도 공개지시한다. 잘 쉬는 것은 잘 일하는 것만큼 중요하다”며 충분히 쉬어야 최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특히 돼지열병부터 코로나19까지 방역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담당 공무원 여러분은 모두가 충분히 휴가 다녀올 수 있도록 간부 공무원께서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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