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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주자들이 나란히 3상 임상시험에 돌입해 올해 말 백신 공급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 언론들은 미 바이오기업 모더나와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모두 3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모더나는 스위스 제약사 론자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며,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합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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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상 임상시험은 약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단계로 , 수만 명을 대상으로 시험해 약품의 안전성·효력에 대해 유의미한 통계적 데이터를 얻어내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신약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비용이 투입되는 단계이자, 약품이 시판된 뒤 이뤄지는 4상 임상 시험을 제외하면 신약 시판 전 최종 검증 단계이기도 합니다.
3상 임상시험을 통과하면 이 백신을 바로 시판할 수 있어서 당장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중심으로, 연내 공급이 가능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이자는 "임상이 성공한다면, 이르면 10월 보건당국의 승인을 거쳐 연말까지 1억 회 분량의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모더나도 내년부터 연 5억 회 투여분에서 최대 10억회 투여분까지 백신을 만들어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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