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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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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중국의 보안법 실시에 대홍콩 수출 제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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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홍콩의 한 시민이 '홍콩독립' 깃발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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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유럽연합(EU)이 시민의 인권 탄압이나 대규모 감시에 사용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홍콩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 27개 회원국은 중국의 홍콩에 대해 국가보안법을 전면 시행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홍콩에 대한 비자 협정 재검토와 무역 제한 등 일련의 제재를 가하기로 합의하는 안건을 채택했다.

EU 대사들이 지지하는 이 안건은 "내부 탄압, 내부 통신 방해, 사이버 감시 등과 관련해 바람직하지 않은 활동에 이용될 수 있는 정밀 장비와 첨단 기술의 홍콩에 대한 수출을 더욱 면밀히 조사하고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안건은 오는 28일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은 1997년 중국 통치로 복귀하면서 광범한 자치권을 보장받았으나, 국보법 실시로 시민에 대한 통제가 강화될 전망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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