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 제조 플랫폼(KAMP : Korea AI Manufacturing Platform) 구조도.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정부가 인공지능(AI) 중소벤처 제조 플랫폼(KAMP : Korea AI Manufacturing Platform)을 구축해 중소 제조업 디지털화를 강화한다. 23일 정부는 제1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1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마치고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제조혁신 고도화 전략'을 발표했다.
핵심적인 내용은 공장 내에 머물러 오던 스마트공장의 데이터를 KAMP를 통해서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데이터가 수익을 창출하는 '마이제조데이터'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KAMP는 스마트공장에서 생성되고 있는 제조데이터를 활용하고, 그 이익을 데이터 생산 제조기업에 환원하는 '마이제조데이터'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관할부처인 중기벤처부는 정부는 KAMP를 스마트공장 보급사업과 연계해 2025년까지 최첨단 5G+AI 스마트공장을 1000개 구축하고, 디지털 클러스터 20개소를 구축하는 등 제조혁신 선도사례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정부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 위한 솔루션을 수요기업에게 제공하는 공급기업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제조혁신 3대 분야 R&D 사업을 통해 24개 스마트제조 주요기술 중 18개를 선도수준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다. 스마트제조 기술은 MES, 머신비전, 센서, 클라우드, 로봇같은 분야를 말한다.
올해 하반기 중 AI·데이터 기반의 제조혁신 고도화 사업을이끌어갈 민관합동 KAMP 사업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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