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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실적 압박 때문에"…'유령회원' 떠안는 학습지 교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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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때문에 아이들 방문 학습지를 끊는 가정이 늘었는데, 피해를 학습지 교사들이 떠안고 있습니다. 탈퇴한 회원들의 회비를 교사의 개인 돈으로 메꾸라고 강요한다는 건데, 교사들은 이것 때문에 또 다른 피해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학습지 교사 김 모 씨의 집에는 주인 없는 교재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학습지를 끊었지만 여전히 명단에는 남아 있는 '유령회원'들의 교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