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올림픽 선수 등 입국 허용 검토…한국 등과 비즈니스 왕래 재개 협의"

아베 일본 총리는 내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와 대회 관계자의 입국을 허용하는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22일) 저녁 총리관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렇게 지시하고, 한국과 중국, 타이완 등 코로나19 확산이 억제되고 있는 아시아 12개 국가와 비즈니스 왕래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6월 베트남, 태국,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과 입국제한 완화를 위한 협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1차 협의와 마찬가지로 이번 2차 협의도 경제인 등의 입국을 우선 허용하고 관광 목적의 왕래는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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