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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지방 홍수로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인 후베이성의 수재민이 1천3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지매체 후베이일보에 따르면 강수량이 늘어난 지난 5월부터 어제(21일)까지 후베이성에서 각종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사람이 1천354만여 명에 이릅니다.
후베이성 상주인구는 지난해 기준 5천927만 명인데, 전체의 23%에 해당하는 사람이 재해를 입은 셈입니다.
지방당국은 발표에서 최근 홍수피해 여부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대다수는 홍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가운데 29명은 목숨을 잃었고 긴급대피 인원은 42만여 명이었습니다.
농작물 피해면적은 1만4천800㎢이고 붕괴한 가옥이 7천여 채에 이르는 등 직접적인 재산피해액은 243억여 위안, 우리 돈 4조 1천여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어제 후베이성 언스에서는 산사태로 창장의 지류인 칭장 상류가 막혀 호수가 생기는 등 북부와 남부 지역 모두 강과 호수 등의 수위가 크게 올라가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22일 오전 8시부터 24시간 동안 중국의 강수예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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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상당국은 오늘 오전 8시부터 24시간 동안 산둥·허난·장쑤·안후이성 등에 큰비가 내리고, 특히 산둥지역에 100~180mm의 호우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중국 중앙기상대 제공, 중국톈치망 캡처,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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