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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이재명 지사 대법원 판결

"한국의 트럼프"…일본 언론들, 유력 대권후보로 `이재명`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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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주요 매체가 우리나라의 차기 미래권력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조명해 여론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335만부를 발행하는 도쿄신문은 지난 21일 이재명 지사 관련 기사를 게재하면서 "한국의 트럼프"라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만큼 이 지사가 강력한 추진력을 가지고 있음을 부각시킨 것이다.

이 신문은 "대일 강경 한국의 트럼프가 지일파를 맹추격"이란 제목으로 보도했다. 여기서 지일파란 동아일보 기자 시절 도쿄특파원을 지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뜻한다.

이어 "한국의 차기 대통령 후보 여론조사에서 과격한 발언으로 '한국의 트럼프'라는 이 지사의 지지율이 선두를 지켜온 이 의원을 추격하면서 '2강' 구도가 됐다"고도 했다.

신문은 뿐만 아니라 "이 지사는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 공장에서 일하면서 고등학교 졸업 자격을 취득 변호사가 됐다"며 "일본이 '군사적 적성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몰아붙이는 등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및 위안부 합의를 반대해왔다"고 평가했다.

도쿄신문은 일본의 주니치 신문사(中日新聞社) 도쿄 본사가 발행하는 일간 신문으로 혁신·좌파로 분류된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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