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정진석, 야권 첫 '행정수도 완성' 지지…"개헌하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래통합당 5선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오늘(22일) 국회와 청와대와 부처를 세종으로 옮겨 행정수도를 완성하기 위한 헌법 개정을 제안했습니다.

정 의원은 충청도 출신이지만, 야권의 중진 가운데 여권의 행정수도 이전 추진에 공개적으로 찬성하고 나선 것은 그가 처음이어서 파장이 주목됩니다.

정 의원은 오늘 언론 통화에서 "행정수도를 완성하자는 방향성에 동의한다"며 "근본적으로 세종시를 완성하려면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회에서 개헌을 포함한 이 문제를 공론화하는 데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헌법재판소의 2004년 위헌 결정을 개헌으로 뒤집는 게 먼저라는 것입니다.

그는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이전에 대해서도 "국회의 세종 이전은 개헌 없이 법 개정만으로 가능하다"며 찬성 입장을 보였습니다.

정 의원은 다만 "지금 여당이 꺼낸 행정수도 얘기는 진정성에 의심이 간다"며 "이게 찰나적으로 논의될 사안은 아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SBS 뉴스,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