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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헬로 로봇, 원격 홈 로봇 공개..."청소서 반려견 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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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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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구글 로봇 책임자가 설립한 로봇 신생기업 헬로 로봇(Hello Robot)이 가정용 모바일 로봇 팔 ‘스트레치(Stretch)’를 공개했다

헬로 로봇은 2017년 전 구글 로봇 사업부 책임자 애론 에드싱어(Aaron Edsinger)와 조지아공대 로보틱스 교수인 찰리 켐프(Chalie Kemp)가 설립한 로봇 회사다.

스트레치는 리모컨으로 집안에서 청소 및 책장이나 선반 위에 물건을 놓거나 건조기에서 옷을 꺼낼 수도 있다. 특히 집을 비웠을 때 반려동물에게 먹이도 줄 수 있다. 또한 접어서 차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가볍고 단순하다.

사용자들은 스트레치 로봇을 원격지에서 음성 명령으로 글씨 쓰기, 컵 가져오기, 서랍 열기 등 다양한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

스트레치 구성은 매우 단순하다. 바퀴가 달린 받침대와 90cm 높이의 중앙 폴에 끼워 넣은 터치 감지 팔로 구성됐다. 로봇 팔은 위로 100cm와 옆으로는 50cm까지 펼칠 수 있다. 물건을 운반할 수 있는 무게는 약 1.5kg이다.

초당 0.6m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스트레치에는 인텔 최신 리얼센스 뎁스 D435i 3D 카메라와 이동 물체 속도와 방향, 중력, 가속도를 측정하는 관성측정장치(IMU)를 장착했다.

또한 로봇 팔 관절에는 토크센서(torque sensor)와 라이다(LIDAR) 센서, 16GB RAM과 500GD SSD 스토리지를 갖춘 인텔코어 i5 프로세서가 내장된 온보드 컴퓨터(on-board computer)에 로봇용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ROS(Robot Operating System)를 탑재했다. 3D 프린터로 만들 수 있는 액세서리 오픈소스 라이브러리까지 갖추고 있다.

스트레치 1차 버전은 연구자용으로 가격은 대당 1만7,950달러(한화 약 2160만원)다.

김한비 기자 i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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