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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 증시 약세에 급락 마감...H주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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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6일 뉴욕 증시 등 강세로 매수 선행해 상승 개장했지만 이익확정 매물이 유입하고 중국 증시가 급락한 여파로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대폭 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10.89 포인트, 2.01% 떨어진 2만4970.69로 거래를 끝냈다. 반락해 심리 경계선인 2만5000 밑으로 떨어져 6월30일 이래 저가로 주저앉았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56.62 포인트, 2.47% 하락한 1만133.92로 폐장했다. 3거래일 연속 내렸다.

중국 4~6월 2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됐지만 이미 재료가 소진했기에 크게 영향을 주진 못했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44개가 내리고 5개는 상승했으며 1개가 보합이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홍콩교역소, 유방보험, 자동차주 지리가 하락했다.

비야디 자동차는 12% 가까이 곤두박질쳤다. 중국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와 징둥닷컴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중국공상은행, 지하철주 홍콩철로(MTR), 항셍은행, 중은홍콩은 상승했다.

한편 홍콩 증시에 상장한 중국 반도체 위탁생산주 중신(中芯 SMIC)은 이날 상하이 커촹판에 이중 상장했다. 상하이 증시에서는 공모가의 3배 이상 급등했지만 홍콩에선 25% 폭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997억9230억 홍콩달러(약 31조537억원), H주는 457억300만 홍콩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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