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증시는 나란히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4.50% 하락한 3210.10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으로 그동안 200포인트넘게 빠졌다.
중국은 이날 2분기 GDP 성장률이 3.2% 상승했다고 밝히면서 코로나19이후 처음으로 경기 반등을 보였다.
그러나 정작 소비자 심리를 보여주는 지난달 소매판매 지표는 전년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시장예상치인 0.5%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49분 기준 1.99% 내린 2만4974.6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장대비 0.76% 하락한 2만2770.36에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국내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확산되고 있다는 경계감에 매도가 우세했다"며 "이날 발표된 중국의 지난달 소매 판매가 지난해 동기 대비 1.8% 감소하는 등 부진하면서 닛케이지수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일본 도쿄에선 이날 신규확진자가 280명대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도쿄의 일간 최대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 기록한 243명이었는데 이를 넘어서 또 한번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경신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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