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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박상학, 워싱턴포스트 기고 "정부가 대북활동가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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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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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전단과 물자 등을 살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기고문을 보내 한국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박상학 대표는 '우리는 북한에 식량과 정보를 보낸다, 한국은 왜 이를 막으려고 하는가'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한국 정부가 전단 살포를 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대표는 "북한으로 날려 보내는 전단과 물자가 북한 주민에게 외부 세계의 창 역할을 한다"며, "진실은 김 씨 왕조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이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풍선을 날려 보내는 인권 활동가를 비난한 사실을 거론한 뒤 충격적이게도 문재인 대통령도 독재자의 여동생에 동의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상학 대표는 또 한국 정부가 풍선 날리기를 불법화했다며,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비판적 관점을 보인 싱크탱크와 기관을 압박하고, 북한인권법을 훼방 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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