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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멕시코, 코로나19 사망자 3만5000명 넘어…세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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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보다 사망자 많아

뉴시스

[뉴욕=AP/뉴시스]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멕시코인들의 유해를 든 유가족이 미국 뉴욕의 성 패트릭 대성당을 나가고 있다. 유해는 멕시코로 송환된다.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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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멕시코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3만5000명을 넘어서 세계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집계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50분(한국시간) 기준 멕시코의 총 사망자는 3만5006명으로 미국(13만5176명), 브라질(7만2100명), 영국(4만4904명) 다음으로 많다. 이로써 멕시코의 사망자는 이탈리아(3만4954명)보다 많은 세계 4위가 됐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멕시코 32개 주(州) 중 9개 주만 신규 확진자가 증가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12일 "결론은 팬데믹(대유행)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라며 "강도가 약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보수 언론이 필요 이상으로 공포심을 자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고 로페스 가텔 멕시코 보건차관은 12일 멕시코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9만975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로페스 가텔 보건차관은 멕시코에서 오는 10월까지 3만5000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초 전망치를 수정한 것으로 지난 5월에 로페스 가텔 보건차관은 10월까지 6000명이 추가로 사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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