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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코로나 세이프존 `파라다이스` 호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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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심휴가 ◆

매일경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오션풀 루프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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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 럭셔리고 이색이고 다 필요없다. 코로나19 시대 핵심은 '안전·안심'이다.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호캉스'는 없을까. 그래서 간다. 절묘하게 바다를 낀 두 곳. 게다가 천국(파라다이스)이다. 안심하고 떠나시라.

◆ 인천 '방역왕' 파라다이스시티

서울 도심에서 불과 1시간. 근거리 인천 앞바다 영종도에 둥지를 튼 아트테인먼트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언택트'로 승부수를 띄운다. 입장과 동시에 언택트다. 가장 흥미로운 건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 괜히 마스크를 쓰고 앞사람과 거리 두기를 걱정하며 줄 설 필요조차 없다. 그야말로 스마트·언택트한 체크인이다.

객실 관리도 '방탄급'이다. 개별 정비 도구를 사용해 손잡이, 전화기, 리모콘 등을 포함한 어메니티를 별도로 위생 처리한다. 투숙객을 위한 개인 위생 관리 기기도 눈길을 끈다. 호텔 프런트에 휴대용 카드키 살균기를 비치하고 있다. 이용객들은 수시로 소지품을 소독하면 된다.

코로나19 시대, 특히 여름 호캉스의 걱정거리 물놀이. 역시나 안심이다. 실내외 수영장 수질검사를 매일 매시간 실시하는 것도 모자라 일 3회 전체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 걱정은 호텔 내 식사. 역시나 언택트로 식도락을 누릴 수 있다. 이름하여 '파라다이스 고메 투고(To-go) 박스'다. 호텔 셰프가 직접 제작한 미식 도시락을 드라이브 스루로 간편하게 받아 갈 수 있으니 식사도 언택트다. 도시락 질도 명품이다. '파라다이스 고메 투고 박스'는 1층 가든 카페와 라운지 파라다이스의 시그니처 메뉴만 골라 담는다. 드라이브 스루로 받은 박스를 객실과 야외로 옮겨 가면 안심 '맛캉스'가 되는 셈이다.

▶드라이브 스루 맛캉스 즐기려면=가든 카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라운지 파라다이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문 후 이용 가능하다. '가든 카페 샌드위치 박스'는 2만5000원, '시그니처 베이커리 박스'는 4만5000원, '샌드위치&누들 박스'는 3만5000원이다.

◆ 치휴의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두말 필요 없는 부산 하고도 해운대. 코로나19 시대 청정의 으뜸으로 떠오른 핫스폿 '해변'에서 가장 가까운 파라다이스호텔 부산도 '세이프존'이다. 아예 치유와 휴식을 결합한 '치휴(治休)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한마디로 급이 다른 방역이다.

일단 정부 인증 살균제를 쓰는 것부터 남다르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국내 살균소독제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력을 인증받은 '릴라이온 버콘'을 사용한다. 질병관리본부도 권고한 소독자원이다.

부모들이 가장 걱정이 되는 건 호텔 내 아이들 놀이공간. 여기도 급이 다른 방역이 시시각각 이뤄진다. 국내 최대 규모 놀이공간인 '키즈 빌리지'는 전문 연구기관에서 살균력 테스트를 거친 별도 키즈 전용 살균제로 소독한다.

방역 드림팀도 꾸렸다. 객실팀·식음팀·조리팀 등 6개 부서 인력 10명으로 구성된 전문 태스크포스(TF)팀 '치휴 히어로즈'다.

▶치유 캠페인 즐기려면=야외, 언택트, 해변, 여기에 '책캉스'의 여유를 더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호텔이 8월 말까지 프라이빗 '북케이션(책+휴가)'을 위한 서비스를 진행한다. 오션풀 루프톱 플렉스 태닝존에서 워터프루프 책 4종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각 책은 물에 잘 젖지 않는 방수 재질로 제작돼 물 위에서 책을 읽는 '인스타그래머블'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신익수 여행·레저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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